"(고)종욱이가 없었으면 4월에 무너졌을 것이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고종욱의 순도 높은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염 감독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종욱이가 없었으면 4월에 무너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욱이는 클러치 능력도 가지고 있다. 2번이 아닌 6번과 7번에 배치돼도 컨택 능력이 좋아 삼진을 당하지 않는다. 타구 스피드가 빠른 편이다. 종욱이의 손목 힘에 동료들도 놀란다"고 덧붙였다.
또 "타구 스피드가 빨라 그라운드 안타도 많은 편이다. 종욱이의 장점을 살려주는 것이 지금을 최상이다. 출루율 향상은 시간이 약이다. 손아섭도 경험을 쌓으면서 출루율을 높였듯이 고종욱도 그런 과정"이라고 말했다.
고종욱은 올 시즌 초반 팀 타격 부진 속에서도 자신의 몫을 했다. 특히 4월 팀 타유이 2할4푼5리에 그칠 때 타율 2할7푼2리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4월 22안타로 팀 내 안타 부문 4위에 올랐고, 타점도 공동 3위를 달렸다. 무엇보다 빠른 발을 이용해 5도루로 기동력 향상을 꾀했다.
고종욱은 이날도 2번에 배치, 김강민과 함께 테이블 세터 역할을 맡게 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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