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이용찬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 가까이 재활 기간을 거친 이용찬은 이날 1군에 돌아왔다. 오랜만의 1군 등판인만큼 한계 투구수를 80개로 정해놓고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1실점 쾌투를 펼치며 자신의 역할을 다 했다.
1회말 박민우-김태진-노진혁을 공 7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이용찬은 2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렸고, 1사 1루에서 권희동에게 투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도 깔끔했다. 손시헌을 3루 땅볼로, 김성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이상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실점하지 않았다.
두산이 1-0으로 이기고 있던 4회말. 이용찬도 첫 실점이 나왔다. 2연속 장타를 맞은 것이 화근이었다. 선두타자 김태진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고, 곧이어 노진혁에게도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1-1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차분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갔다. 양의지와 베탄코트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후 권희동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2아웃 이후 이상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상호의 2루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추가 실점 없이 넘길 수 있었다.
5회까지 투구수가 71개에 불과했던 이용찬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출루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처리해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6이닝동안 총 81구를 던진 이용찬은 두산의 3-1 리드 상황에서 교체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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