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치가 큰 일 해줬다."
김병수 강원 감독의 미소였다. 강원이 2연승에 성공했다. 강원은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11라운드에서 제리치의 멀티골로 2대0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강원은 단숨에 6위로 뛰어올랐다. 김 감독은 "오늘 운이 좋았던 것도 사실이다. 상대가 한명 퇴장당하면 경기하기 어려운데 우리 선수들이 침착하게 잘 만들어갔다. 제리치가 들어가서 좋은 활약을 보여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보다 기쁜 것이 있다. 제리차가 터졌다. 지난 시즌 24골을 폭발시켰던 제리치는 올 시즌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제리치는 이날만 2골을 폭발시켰다. 김 감독은 "제리치가 최근 훈련도 열심히 했고, 선수들하고도 사이가 좋다. 오늘은 제리치의 득점이 필요했는데 큰일을 해줬다"며 "제리치는 우리 선수다. 외국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국내 선수와 똑같다. 좋은 훈련 분위기 속 열심히 하고 있다. 제리치가 이런 페이스를 보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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