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상거래는 TV나 인터넷매체를 활용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TV매체를 이용한 전자상거래로는 TV홈쇼핑이 있고, 스마트폰·태블릿PC·PC·노트북 등 인터넷매체를 활용한 전자상거래로는 해외 직접구매(해외직구), 중고거래·개인블로그 구입 등 개인 간 거래,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국내 온라인쇼핑몰 구매가 있다.
12일 정보통신정책원구원의 '전자상거래 이용현황과 구매형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은 58.3%에 달했다.
2018년을 기준으로 4162가구 총 942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가운데 온라인쇼핑몰 구매 경험자 비율이 85.5%로 가장 높았고 TV 50.5%, 해외직구 18.0%, 개인 간 거래 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경험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만 30∼39세(85.2%)였다. 만 20∼29세(84%), 만 40∼49세(74.7%), 만 50∼59세(57.0%), 만 13∼19세(36.4%), 만 60∼69세(27.2%), 만 70세 이상(4.9%) 등이었다.
전자상거래에는 스마트폰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TV홈쇼핑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구매비중이 68%에 달했다. 온라인쇼핑몰(79.8%)과 개인 간 거래(72.2%), 해외직구(70.9%)에서도 스마트폰 사용비율이 높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윤석 연구원은 "전자상거래 이용이 매년 계속 급증하는 가운데 20대보다는 만 30∼59세의 중장년층에서 크게 증가했다"며 "쇼핑 특성상 유선전화나 PC를 이용하던 홈쇼핑·해외직구에서도 스마트폰 구매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 모바일쇼핑의 급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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