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의 거취가 미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의 영광을 이끈 인물이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영입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한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가장 집중했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탈리아와 유럽 언론은 알레그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 역시 이런 분위기에 편승한 모습이다. 그는 13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으로 6월에 회장과 감독의 미팅이 있다. 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탈리아와 유럽을 모두 제패할 수 있는 스쿼드를 갖고 있다. 이런 팀을 향상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고 했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다음 시즌에도 알레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인가 하는 질문에 "지켜보자"는 말만 남겼다. 일단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 잔류를 희망했고, 몇몇 빅클럽이 알레그리 감독을 원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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