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팬들과 사적으로 나눈 대화를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는 일부 의견에 맞서 다수를 대상으로 얘기했기 때문에 신중했어야 한다는 인성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12일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망언1'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고 그 안에는 강성훈이 팬으로 추정되는 몇몇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양측 사이에 오고간 대화는 다음과 같다.
강성훈 : 아~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왜 키크는 수술은 안나오지. 한 8cm 늘려야 하는데. 그러면 진짜 자신있는데.
팬들 : 지금 충분해요
강성훈 : 그런데 요즘 아이돌 못 생긴거 같아. 숍에서 보면 드럽게 못생긴 거 같은데 왜 그러냐. 진짜 더럽게 못생겼어.
팬들 : 맞아요, 맞아. 누가 못생겼어요?
강성훈 : 누구라고 어떻게 특정지어.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 한 명도 없는 거 같아, 진짜.
팬들 :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요?
강성훈 :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 난 제작하면 얼굴보고 뽑을 거야. 연예인이면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고 그래야 하는 거 아냐? 난 활동을 너무 안하니까 아우라가 죽었어.
영상은 공개되자 마자 급속도 확산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3일엔 관련 키워드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고 기사도 쏟아지고 있다.
강성훈은 과거 한 예능에서 배우 차은우의 외모를 깎아내려 한차례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네티즌들은 강성훈의 발언이 경솔했다면서, 생각은 자유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여러 명의 팬들에게 발언한 것은 인신공격이라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 과거 그가 일으킨 다른 논란도 '재소환'되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해 해외 팬미팅 사기, 팬 기부금 및 팬클럽 운영비 횡령, 팬클럽 운영자와의 열애 및 사실혼 의혹 등이 불거지며 네티즌 입길에 오르내린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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