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선제 홈런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게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4회말에는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7,8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때린 것.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LG 좌완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바깥쪽 136㎞ 직구를 그대로 밀어때려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지난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
4회에는 1사후 장원삼의 몸쪽 139㎞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석 중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호, 통산 1027호, 개인 16호 연타석 홈런 기록이다. 이대호가 연타석으로 홈런포를 가동한 건 지난해 9월 20일 부산 KT 위즈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대호는 5월 들어 6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장타 감각을 잔뜩 끌어올린 상황이다. 전날까지 타점 선두를 달린 이대호는 이 부문 개수를 44개로 늘렸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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