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가요계의 강자' 조항조가 신곡 '내 이름'으로 중년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그동안 '남자라는 이유로', '사나이 눈물', '거짓말' 등 호소력 짙은 곡들로 대중의 심금을 울렸던 그는 최근 첫사랑을 반추하는 신곡 ' 내이름 '으로 또한번 바람몰이 중이다.
정성헌 작사 작곡의 '내 이름'은 발라드와 트로트를 섞어놓은 듯한 에잔한 리듬이 조항조 특유의 감성 목소리에 담겨 더욱 간절하게 다가온다. "멀리서 바라보다 뒤돌아 걸아왔다/ 너의 결혼식에 난 내 모든 걸 두고 왔다"로 시작되는 가사로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갖고 살아가는 애틋한 첫사랑의 기억과 나이 들면서 그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지는 연민의 마음을 담았다.
'내 이름'이 수록된 조항조의 세 번째 앨범 '기다림'에는 이 곡 외에도 '나의 하루', '위하여', '그사람이어야 합니다' 등 10곡이 담겨 있다. 한 곡 한 곡 정성과 애정을 담았다.
조항조는 지난 4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반전무대를 선보이며 록그룹 출신 최고의 로커임을 확인시켰다.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하는 가정의달 기획-반전무대 특집에 출연한 조항조는 윤시내의 '열애'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불러 후배가수들로 찬사를 받았다. 아울러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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