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광현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3개. 앞선 9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3.38이었던 김광현은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를 펼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4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1, 2회를 각각 삼자 범퇴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3회엔 선두 타자 김성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김태진, 김찬형을 연속 3구 삼진 처리한데 이어, 박민우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4회에도 김광현은 공 8개로 세 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하는 등 순항을 거듭했다.
5회말 첫 위기가 찾아왔다. 김광현은 1사후 권희동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흘리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유격수 강습 내야 안타로 처리됐으나 실책과 다름없는 상황. 하늘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표한 김광현은 김성욱까지 볼넷 출루시키면서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김광현은 김태진을 공 3개로 삼진 처리한데 이어, 김찬형까지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우면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김광현은 이상호의 2루수 땅볼을 안상현이 잘 걷어냈으나, 내야 안타가 된 데 이어, 노진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양의지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태그가 늦어지며 세이프-내야 안타가 됐고, 비디오판독에서도 원심이 유지되며 만루 상황을 맞았다. 결국 김광현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했다. 김광현은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권희동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 타자 김성욱을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김태진에게 1B1S에서 뿌린 120㎞ 슬라이더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되며 세 번째 실점을 했다. 김광현은 이후 김찬형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은데 이어, 박민우까지 1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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