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28)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중 교체됐다.
조셉은 15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조셉은 팀이 4-2로 앞선 7회초 공격 2사 1,2루서 대타 김용의로 교체됐다. 득점권 찬스에서 4번 타자가 빠진 것이다. LG는 "허리 근육 통증이 있어서 선수 보호차원에서 뺐다"고 했다.
조셉은 지난달 16일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3주 넘게 재활에 매달린 조셉은 지난 10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맞춰 1군에 복귀했다.
그런데 허리에 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럴 만한 상황이 있었다. 조셉은 3회초 1사 2루서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채은성의 좌전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형종의 우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그런데 스탠딩으로 들어와도 되는 상황에서 다리를 내미는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었다. 조셉은 잠시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천천히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조셉은 이후에도 경기를 계속했다. 4회에는 우측으로 안타를 쳤고, 6회에는 중견수 깊은 플라이를 날리기도 했다. 헌데 6회말 수비 때 롯데 1번 타자 강로한의 땅볼을 잡아 글러브를 뻗어 직접 태그아웃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허리에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도 보인다.
일단 LG는 '선수보호' 차원이라고 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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