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소리 추격 스릴러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OCN 인기 드라마 '보이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지난 2017년 방송된 '보이스'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다. 독특한 소재와 흡인력 있는 전개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시즌1과 OCN 역대 최고 시청률(평균 7.1%,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시즌2, 지난 11일 첫 방송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시즌3까지 '보이스'는 국내에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보이스' 일본 리메이크판은 '보이스 110긴급지령실(원제:ボイス 110緊急指令室)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다. 일본 최초의 민영방송이자 드라마 '마더' 일본 원작을 방영했던 Nippon TV에서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뒀다. 일본 현지 프라임 시간대인 매주 토요일 밤 10시로 편성이 확정돼 일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보이스 110긴급지령실'에는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와 마키 요코가 주연으로 발탁됐다. 드라마 '하얀거탑' 일본 원작의 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국민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Toshiaki Karasawa)는 정체 불명의 괴한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형사 히구치 쇼고 역을 맡는다. 마키 요코(Yoko Maki)는 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는 절대 청각으로 사건 해결에 나서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타치바나 히카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히간바나 - 경시청 수사 7과', '도로케이 - 경시청 수사 3과' 등 인기 수사물을 연출한 오오타니 타로(Taro Otani)와 쿠보다 미츠루(Mitsuru Kubota) 등이 연출을, 수사 드라마 '절대 영도' 시리즈로 일본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하마다 히데야(Hideya Hamada)가 각본을 맡아 더욱 기대를 높인다.
CJ ENM 해외콘텐츠사업국 서장호 국장은 "CJ ENM의 트렌디하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은 해외에서 리메이크 문의가 많다. 그 중 '보이스'는 OCN 역대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소리 추격 스릴러라는 독특한 소재로 해외에서도 일찍부터 문의가 많았으며, 시즌3를 맞은 이 시점에 일본 리메이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일본 Nippon TV '보이스 110긴급지령실'은 현지 프라임 타임에 편성이 확정되어, 올여름 일본 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이스' 리메이크판 방송을 앞두고 일본 Nippon TV 관계자는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보이스'를 일본에서 리메이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보이스'에서 볼 수 있는 숨 가쁘게 빠른 전개와 휴머니즘에 매력을 느꼈다. 한국 원작의 오리지널 퀄리티를 지켜내면서 매력적인 디테일들을 더 살려보고 싶다.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이 작품을 위해 모인 만큼 모두가 일본판 '보이스'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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