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대은의 호투와 홈런 3방에 힘입어 6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스윕승에 성공한 KT는 2018년 4월 10~12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399일만에 스윕승을 달성했다.
반면 김기태 감독 사퇴에도 승부욕을 끌어올리지 못한 KIA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이대은은 6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총 96개의 공을 던진 이대은은 직구 최고구속 146km를 찍었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투심 패스트볼까지 다양한 변화구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은 3회부터 홈런으로 점수를 뽑았다. 2사 1루 상황에선 강백호가 상대 선발 홍건희를 상대로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 카운트 0-1에서 127km짜리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4회에도 홈런이 터졌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황재균이 홍건희의 3구째 140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5회에도 또 다시 로하스의 솔로포로 점수를 쌓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홍건희의 초구 124km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겨 버렸다.
5회까지 KT 선발 이대은을 공략하지 못했던 KIA는 6회 추격을 시작했다.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이명기가 볼넷을 얻어내 힘겹게 밀어내기로 1점을 얻었다.
KIA는 7회에도 반격했다. KT의 바뀐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무사 주자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1루수 땅볼 때 박찬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 1사 2, 3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KT는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 주 권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 정성곤이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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