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펼친 호투였다.
KIA 타이거즈 제이콥 터너는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동안 3안타 무볼넷 7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4월30일 삼성전에서 어렵게 첫승을 거뒀던 터너는 첫승 이후 2경기에서 부진했었다. 하지만 이날 한화를 상대로 완벽한 호투로 팀의 6연패를 끊어냈다. 5회말 중견수 이창진의 수비 실책으로 2실점 했지만, 그 외에는 실점이 없었다. 특별한 위기 없이 7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활약을 펼쳤다.
"오늘 몸 상태가 좋아서 자신감이 있었다"는 터너는 "오직 팀 승리만을 생각했다. 경기전 투수코치와 투구 패턴에 대해 같이 연구했던 게 도움이 됐다. 오늘 전체적으로 수비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앤서니 르루 투수 코치가 KBO리그 경험이 있어서 여러가지로 조언도 구하고 있으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투구 스피드보다는 제구에 신경쓰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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