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수 논란이 또 불거졌다. 2009년 이수의 성매매 사건 이후 10년째 되풀이 되고 있는 논란이다.
이번엔 7월 6일 서울, 7월 20일 대구에서 열리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 공연이 타깃이 됐다. 여기 이수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지난 14일 전해지면서 그의 출연 반대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유는 여전히 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성매매 사건이다.
이수는 2009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A양(당시 16세)을 집으로 불러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단순 성매매가 아니라 '미성년'이 연루됐기 때문에 이수에게 쏠리는 비난은 더 가혹하다.
이후 한동안 자숙한 이수는 활동을 재개할 때마다 반대에 부딪혔다. 2015년 '나는 가수다 3'에서 첫 회에 출연하고 결국 논란이 일어 하차했고, 2016년 뮤지컬 '모차르트'에도 중도 하차해야 했다.
가장 최근 논란은 지난 2월 아내 린이 SNS에 글을 올렸다가 남편 관련 악플을 받았을 때 나왔다.
당시 린은 참지 않고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하고 있다"며 이수의 사건과 관련해 감금설과 미성년자 부분은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감금설'은 항간 피해 여성이 성매매 조직에 감금 당한 상태에서 이수에게 구조를 요청했는데 이수가 이를 무시했다는 루머이며 경찰 조사에서 허위로 밝혀졌다.
또 이수는 조사과정에서 A양이 미성년자임을 몰랐다고 부인했다. 실제 A양이 성매매 사이트에 다른 성인의 주민등록번호로 성인인증을 한 후 가입해서 성매매를 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수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도 이 점을 검찰이 받아들였다는 주장도 있다. 결국 이수는 경찰 조사 끝에 초범인데다 반성을 한 점이 인정돼 존스쿨(성매매 재범방지를 위한 보호관찰소) 교육을 받았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주최측은 공식 SNS를 통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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