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서 샌즈의 만루포를 비롯해 이정후와 김하성의 홈런 등 장단 14안타로 13대1 대승을 거뒀다.
17일에도 6대0 승리를 거뒀던 키움은 2연승을 기록, 19일 경기에 상관없이 롯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날 마운드에선 선발 최원태가 쾌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까진 12타자 연속 범타로 '퍼펙트'를 기대케 했지만 5회 실책으로 아쉽게 퍼펙트가 날아갔다.
키움은 1회부터 상대 1군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최하늘을 두들겼다. 샌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볼 카운트 1-0에서 최하늘의 140km짜리 실투성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m.
키움은 2회에도 가볍게 한 점을 보탰다. 볼넷을 얻어나간 김혜성이 무사 1, 3루 상황에서 이정후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키움 타선은 4회에도 폭발했다. 대거 5점을 추가했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이정후의 투런포가 터졌다. 이정후는 롯데 김건국의 143km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후 계속된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샌즈가 친 타구가 3루 베이스에 맞고 공중으로 솟아오른 사이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5타점을 올린 샌즈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기존에는 지난해 9월 26일 잠실 두산전 때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임병욱의 우전 2타점 적시타 때 김하성과 박병호도 득점에 성공했다.
키움 방망이는 5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정후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하성이 롯데 서준원의 117km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롯데는 6회 영봉패를 면했다. 1사 이후 팀의 첫 안타로 1루로 진루한 신본기가 1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 김문호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키움은 7회까지 최원태가 개인 최다이닝을 소화한 뒤 8회부터 김성민이 투입돼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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