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최원태가 시즌 4승을 챙겼다.
최원태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이날 102개를 던진 최원태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투구를 기록했다. 종전에는 7일 고척 LG전에서 96개로 가장 많은 공을 던진 바 있다. 그리고 한 경기 최다이닝도 타이를 이뤘다.
4회까진 '퍼펙트'였다. 1회부터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했다. 탈삼진 4개를 섞으며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하지만 아쉽게 5회 퍼펙트가 날아갔다. 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주자가 1루를 밟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손아섭의 타구를 잡은 3루수 김하성의 송구가 높아 실책으로 기록됐다.
6회 노히트노런의 대기록도 깨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본기가 때린 타구가 유격수 김혜성 쪽으로 향했다. 김혜성은 제대로 포구를 하지 못하고 뒤로 흘리면서 안타로 기록됐다. 강로한의 안타로 1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 김문호에게 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하고 말았다.
7회에도 선두 신용수가 3루수 실책으로 진루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경기가 끝난 뒤 최원태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아무래도 쉬고 왔다 보니 체력도 회복되고 컨디션도 좋았다. 다만 피칭 감각이 걱정이 됐지만 이닝을 소화해가면서 좋아졌다"고 밝혔다.
노히트노런을 의식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의식하지 않았다. 쉬고난 뒤 등판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회까지 던져 만족스럽다. 시즌 중 휴식도 주시고 감독님께서 관리를 해주시는데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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