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이 불과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톰슨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9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55개. 지난 14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톰슨은 이날 2회에만 연속 6안타를 맞은데 이어, 김하성에서 스리런포까지 허용하면서 허망하게 무너졌다.
톰슨은 1회말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볼넷을 허용한데 이어, 서건창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김하성이 친 1~2루간 타구를 2루수 오윤석이 직접 2루 베이스 터치 후 1루로 송구, 병살타로 만들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벌었다. 톰슨은 이어진 2사 3루에서 박병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톰슨은 2회 선두 타자 제리 샌즈를 시작으로 장영석, 임병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이지영 타석에선 우측 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실점했고, 이어진 무사 1, 3루에선 김혜성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았다. 톰슨은 이정후의 번트 타구를 1루 송구했으나 뒤로 빠지면서 다시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서건창이 친 2루수 땅볼이 1루 주자 아웃에 그치며 다시 3루 주자가 홈인, 4번째 실점을 했다. 1사 1, 3루에서는 김하성에게 좌측 담장으로 넘어가는 홈런까지 내주면서 고개를 떨궜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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