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내일(22일) 1군에 돌아온다. 무서운 회복 속도다.
정수빈은 지난달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경기 도중 롯데 구승민이 던진 공에 등부위를 맞아 부상을 당했다. 갈비뼈 일부가 부러지고, 폐에 피가 차는 혈흉 증세가 있었다. 당초 6~8주 가량 이탈이 예상됐지만 정수빈은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 과정을 거치고 국내에 돌아와 훈련을 시작한 정수빈은 현재 특별한 이상이 없는 상태다. 21일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며 상태를 체크했는데도 이상이 없다. 선수 스스로도 "전혀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두산 코칭스태프도 몇차례나 정수빈의 몸 상태를 확인했지만 주루, 타격, 수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21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수 본인이 몸 상태가 좋다고 말하고 있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코치들이 체크를 해봐도 이상이 없어서 내일(22일) 1군에 불러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수빈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고난 이후에도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김태형 감독은 "그래도 당장 선발로 낼 수는 없다. 당분간은 대주자, 대타로 후반에 출장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경기 감각을 찾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3주만의 1군 복귀다. 빠른 회복에 김태형 감독의 얼굴은 싱글벙글이었다.
수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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