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수원, 나유리 기자]"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트레이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KT는 20일 SK 와이번스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시즌 개막 후 KBO리그 1호 트레이드다.
KT는 내야수 정 현과 외야수 오준혁을 넘겨주고, SK로부터 내야수 박승욱과 투수 조한욱을 받았다. KT는 21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박승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승욱은 SK에서 내야 백업 요원으로 뛰어왔다. 2017시즌에는 73경기에 나섰고, 2018년에는 5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8리(65타수 20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기회가 줄어들어 8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박승욱은 KT에서 내야 백업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2루수이자 베테랑인 박경수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좋은 트레이드였다. 박경수 백업이 없어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박승욱의 수비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미래를 내다보고 결정한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조한욱은 1군 경험이 2016년 2경기가 전부다. 하지만 1996년생 23세로 나이가 어린데다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도 완료한 상태다. 조한욱은 팀 합류 이후 이강철 감독과 박승민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했다. 당장 1군에서 활용한다기보다는 향후 발전 가능성을 지켜보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기용할 예정이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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