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3연패의 사슬을 벗었다.
SK는 21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4대2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SK는 31승16패1무를 마크했다. 반면 최근 3연패 및 SK전 3연패를 당한 LG는 25승22패가 돼 승률 5할 마진이 플러스 '3'으로 줄었다.
투구수 100개 이하의 방침을 받는 김광현은 6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는 효과적인 투구로 4안타 2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과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7이닝 동안 8안타 4실점(1자책점)으로 역투를 했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승3패. 윌슨은 2회 유격수 오지환의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3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SK는 2회초 2사후 고종욱이 우전안타를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현이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2사 1,2루로 찬스가 연결됐다. 다음 타자 최 항이 윌슨의 148㎞ 직구를 받아쳐 좌측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배영섭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이어진 2회말 채은성의 좌전안타 후 토미 조셉이 김광현을 좌월 투런포로 두들기며 한 점차로 다가섰다. 하지만 이어진 3회초 윌슨이 한 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분위기는 SK로 다시 넘어갔다. 2사 1,2루서 고종욱이 좌전안타를 때려 최 정을 불러들였다.
SK는 김광현에 이어 7회 서진용, 8회 김태훈, 9회 하재훈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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