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중요한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번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다시 선두 경쟁에 끼어들 수도 있다.
NC 다이노스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선발 구창모가 호투를 펼치고, 타선도 꼬박꼬박 점수를 뽑아주며 에릭 요키시를 앞세운 키움을 물리쳤다.
이로써 NC는 21~23일 키움과의 주중 원정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첫날인 21일 경기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7이닝 1실점 호투 덕분에 3대1 승리했고, 이튿날 2대4로 패했지만 마지막날 다시 승을 쌓았다.
이번 시리즈에서 2패 혹은 스윕을 당했다면 4위 키움에게 3위를 내줘야 할 뻔 했다. 하지만 NC는 키움과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부상 이탈자들이 많은 와중에 NC는 페이스를 잃지 않고 있다. 나성범, 모창민, 박석민, 이재학을 비롯해 투타 중심 선수들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대거 전력에서 빠져있다. 주전 포수 양의지도 무릎쪽에 통증이 있어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주요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와중에도 NC의 '잇몸 야구'가 효과를 드러냈다.
김진형 김찬형 강진성 등 젊은 선수들이 활약해주고,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포수로도 안정적인 역할을 맡아주면서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비록 개막 초반 선두권을 달리던 기세는 아니지만, 5할 중후반대 승률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버티기에 들어갔다. 하나둘씩 부상 회복 선수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현재 상황을 끌어가야 한다.
당장 이번 주말에 창원 홈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이 흥미롭다. SK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는 있지만, 부상 이탈자가 많아 화력이 다소 수그러든 상태다. NC가 다시 선두권으로 치고올라갈 수 있느냐가 주말 3연전에 달려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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