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호랑이굴에서 당했던 패배를 갚아주겠다!"'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성남FC 원정에서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울산은 25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펼치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에서 성남과 맞붙는다.
성남전의 키워드는 복수다. 울산은 지난달 20일 홈에서 성남에 0대1로 졌다. 올시즌 첫패였다. 울산은 당시 슈팅 19개, 유효슈팅 12개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하며 분패했다.
울산은 21일 상하이 상강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대5로 패했다. 조1위, 16강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22세 이하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경기 경험을 부여했다. 이동경, 박하빈이 출전했고 골키퍼 문정인과 수비수 김민덕, 김태현은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김도훈 감독은 " 패한 건 기분 좋지 않다. 그렇지만 어린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가 속한 팀을 상대로 경험을 얻었다. 큰 수확"이라고 했었다. 세 달 넘게 강행군을 이어온 주니오, 김보경, 믹스, 김인성, 김태환, 박주호, 윤영선, 오승훈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한편 이근호 황일수 주민규 등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들은 상하이전에서 경기 감각도 끌어올렸다.
한국에 남은 주전들은 모처럼의 휴식과 함께 팀, 개인훈련, 영상 분석을 통해 성남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왔다.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김태환을 제외한 전원이 출격대기중이다.
성남은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 9위를 기록중이다. 최근 분위기나 전력상 울산이 유리하지만 김도훈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지난달 패배를 교훈 삼아 더 철저히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24일 현재, 8승 2무 2패, 승점 26으로 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2점차 2위 그룹' 전북 현대와 FC서울(이상 승점24)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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