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에 새 시즌 선수 보강 비용으로 역대 기록을 갈아치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새 2019~2020시즌을 위해 선수 영입에만 3억유로(약 3987억원) 이상 투자할 것 같다. 우리나라 돈으로 4000억원을 넘어선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2009년 여름, 2억5400만유로를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라를 사들였다. 그런데 이번 여름에 그 액수를 넘어설 것 같다고 마르카가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선수 쇼핑'은 시작됐다. 호드리고 영입에 4500만유로, 밀리탕 영입에 5000만유로를 썼다.
앞으로 더 많은 돈이 들어갈 예정이다. 공격수 에당 아자르가 다음 선수다. 최소 1억유로가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수 루카 요비치 영입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레알 구단은 요비치 이적료로 6000만유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막판 줄다리기 중이다. 호드리고, 밀리탕 그리고 아자르에 요비치까지만 더해도 이미 2009년 이적료를 넘어선다.
여기에 지단 감독은 풀백 영입을 원한다. 멘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적료는 3000만유로 선이다.
또 지단 감독은 미드필더도 원하고 있다. 폴 포그바 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다. 1억4000만 파운드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네이마르 음바페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3억유로를 훌쩍 넘어선다는 계산이 나온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처럼 거액을 선수 영입에 투자하는 반면 기존 선수를 팔기도 할 것이라고 마르카는 전망했다. 구단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레알 구단은 현재 장부상 9500만유로 적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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