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새로운 팀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족들의 뜻을 고려할 것이다."
구자철은 26일 오후 1시30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KFA 축구공감 구자철 토크콘서트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구자철은 이날 한준희 KBS해설위원과 함께 250여 명의 축구팬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선정된 250명의 축구가족,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신청사이트 오픈 불과 2시간만에 조기마감될 만큼 뜨거운 열기였다. 이날 현장에는 축구 유소년 자녀과 함께 참석한 학부모, 가족들과 구자철의 13번 국가대표 유니폼, 19번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맞춰입은 소녀팬들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플로어에서는 팬들의 적극적인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 잔류 대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구자철의 진로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향후 진로에 대한 질문에 구자철은 "아직 구체적인 것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제한 후 "그동안 축구선수로 살면서 가족들이 많이 희생해왔기 때문에 이번 선택에 있어서는 가족들의 뜻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리그 복귀 의사에 대한 질문에 구자철은 "K리그로 돌아오는 것은 내가 늘 가슴에 품고 있는 꿈 중의 하나다. 언젠가 K리그로 다시 돌아와 뛰는 꿈을 지금도 꾸고 있다"고 답했다.
광화문=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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