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내야수 김성훈이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26일 대구 키움전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성훈은 1-3으로 뒤지던 6회말 2사 후 브리검의 3루째 145㎞짜리 높은 패스트볼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2016년 삼성 입단 이후 통산 192경기 만에 쏘아올린 데뷔 첫 홈런.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삼성은 이전까지 브리검에 꽁꽁 눌려 있었다. 1회 러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이후 6회 2사까지 15타자 연속 범타로 묶여 있었다.
침묵하던 타선을 깨운 김성훈의 깜짝 홈런. 2-3 추격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었다. 잠잠했던 라이온즈파크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확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구자욱의 홈런성 2루타가 이어졌다. 자칫 무기력하게 흐를 수 있었던 후반 승부를 삼성 벤치에 해볼만 하다는 의욕을 고취시킨 천금 같은 추격의 솔로포였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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