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윌슨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9개. 5월 4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3패에 그쳤던 윌슨은 이날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고, 오랜만에 타선의 득점 지원까지 받았다. 윌슨은 팀이 11-0으로 크게 앞선 8회말 불펜에 마운드를 넘기면서 4승에 성큼 다가섰다.
1회말을 삼자 범퇴로 막은 윌슨은 2회 이대호,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오윤석의 2루수 땅볼이 야수 선택으로 이어지면서 1사 1, 3루 상황에 놓인 윌슨은 신본기를 2루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강로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3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윌슨은 4회초 LG 타선이 4득점에 성공하면서 한결 가볍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윌슨은 4회 삼자 범퇴로 동료들의 득점 지원에 화답했다. 5회에는 선두 타자 채태인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준 뒤, 신본기, 강로한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대타 허 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6회 LG가 또다시 4득점을 한 상황에서 윌슨은 1사후 민병헌을 우전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손아섭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7회엔 2사 1, 2루에서 강로한을 3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QS+를 완성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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