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이대은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군에서 제외돼 재활을 하고 있는 이대은은 28일 처음으로 공을 던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2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이대은이 처음으로 캐치볼을 했다. 25개 정도 던졌다"라고 밝혔다.
이대은은 지난 16일 광주 KIA전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7일 1군에서 제외된 뒤 재활을 해왔다. 이대은이 10년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했는데 그 부분이 아프다고. 같은 날 1군에서 빠진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29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지만 이대은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캐치볼을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상태가 좋아졌다는 뜻. 이 감독은 "캐치볼을 한 뒤 아직 아프다는 보고는 없다"면서 "통증이 없다면 주말엔 불펜 피칭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아직은 시간이 더 걸린다. 이 감독은 "등판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던질 수 있다고 바로 1군에서 던지기 보다 2군에서 한번 던지고 올라오는게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쿠에바스와 이대은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KT는 지난주 배제성과 류희운을 투입해 선발의 구멍을 메웠다. 쿠에바스가 돌아오고 배제성이 좋은 피칭을 하고 있어 KT 선발진은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은이 돌아온다면 좀 더 풍부하게 선발진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이 감독은 "선발들의 체력을 생각해야 한다. 많이 던진 라울 알칸타라의 경우 휴식을 주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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