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안우진의 위력투와 제리 샌즈의 결승 홈런을 묶어 5대0으로 이겼다.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31승25패를 기록. 4위 자리를 지켰다. 5위 LG는 연승 제동으로 28승25패가 됐다. 키움과의 경기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키움 안우진은 7이닝 1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6안타(1홈런) 무4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따내고도 시즌 5패(5승)째를 떠안았다.
외국인 타자 샌즈는 시즌 9호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건창과 박동원이 각각 2안타씩을 때려냈다. 장영석과 김하성은 1타점씩을 기록했다.
키움이 먼저 득점했다. 2회말 선두타자 샌즈가 켈리를 상대로 좌월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샌즈의 시즌 9호 홈런. 그러나 켈리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4회말 무사 3루 위기에선 우익수 채은성의 호수비 도움을 받고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선발 투수들의 호투 대결이 팽팽했다. 안우진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위력적인 결정구로 LG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5회초 1사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키움 타선도 힘을 냈다. 6회말 박동원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서건창이 투수 왼쪽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이 때 투수 켈리의 1루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무사 1,3루. 김하성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7회말 1사 후에는 임병욱이 좌중간 3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장영석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선 서건창, 김하성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5-0이 됐다.
키움은 타선의 후반 집중력으로 여유로운 마운드 운영을 할 수 있었다. 윤영삼 오주원 등 불펜 투수들이 등판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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