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성규가 '독기를 쏙 뺀'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김성규는 23일 발행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친근감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귀여운 카툰 프린트 티셔츠, 넉넉한 가죽 재킷, 운동화 등 편안하고 캐주얼한 옷차림의 김성규는 훈훈하고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품안에 인형을 안거나 해맑게 비누방울을 날리는 모습에서는 의외의 귀여움도 묻어났다. '악인전', '범죄도시', '킹덤' 등 지금까지 작품을 통해 보여준 강렬한 캐릭터와 전혀 다른 매력이 돋보였다. 긴 머리카락이 얼굴로 쏟아진 컷에서는 터프한 눈빛과 함께 섹시한 옴므파탈적 면모도 드러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성규는 최근 칸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악인전' 캐스팅 에피소드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킹덤' 촬영 후 두 달간 산티아고 순례 여행을 다녀오려 했다. 가방 다 싸놓고 비행기 뜨기만을 기다리는데, 출발 이틀 전쯤 오디션을 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대본 받은 다음 날이 바로 오디션이라 될 거란 기대는 없었고 그저 최선을 다하자 싶었다. 감독님도 '그저 잘 갔다 와라'고만 했는데, 여행 중에 결과를 받았다. 결국 한 달을 못 채우고 돌아왔다. 연락 받은 뒤로는 긴장감에 더 걸을 수 없었다"며 "'악인전' 개봉일이 작년 산티아고행 비행기를 탔던 날이다. 이 영화로 다시 해외에 가게 됐다는 게 참 신기하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속 악마 같은 모습 뒤, 평소 성격이 궁금하다는 말에 "술을 잘 마실 것 같다거나 싸움 잘할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보기와는 달리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순한 면도 많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멜로 장르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덧붙이자 "귀여운 고양이 녀석 한 마리를 키우는데, 그와 대화할 때 내게서 가끔 로맨틱한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연이어 센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기에 '나쁜 놈' 이미지 고착화에 대한 우려는 없냐고 묻자 "아직 그런 걱정은 없다. 보이기에는 무자비하게 나쁜 역할들이지만,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만 보여지지 않았으면 했다. 그들도 어떤 상황이나 이유가 있어서 그런 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복합적인 걸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편"이라며 "특정 직업군이나 성격적인 부분에 국한하기보단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이 보여질 수 있는 작품, 예를 들어 나쁘다면 단순히 나쁜 면뿐 아니라 레이어가 두터워서 관객이 그 캐릭터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끔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 또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 기대하고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성규의 화보와 인터뷰는 23일 발행된 '하이컷' 242호에서 만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
고소영, '샤넬 굴러다니는' 옷방...'300억 건물' 위화감 논란 잊었나 -
김용만, 13억 불법도박 심경 "일 터지자마자 100명이 기도, 인생 잘 살았다" ('새롭게하소서') -
김동완, 결국 '논란의 SNS' 손 뗀다..."회사가 관리 할 것" -
쥬얼리 이지현, 밤 11시까지 미용 교육 받다가 울컥..."엄마는 늘 죄인" -
신동엽, 故김형곤 따라갔던 '트랜스젠더바'…"알고보니 선배 군대 동기" 충격 -
'문원♥' 신지에 "이혼은 빨리" 악담 변호사…동료도 "인간이 할짓이냐" 절레절레 -
BTS 정국 계좌서 84억 탈취 시도…'본인인증' 뚫은 중국 해킹범 송환 -
'폐섬유증 투병' 유열 "체중 41kg에 연명 치료 논의, 폐이식 수술도 무산" ('유퀴즈')
- 1.아뿔사! AG 대비, 트레이드까지 했는데… 동기생은 복귀전 홈런→대체자는 결승 그랜드슬램, '부상재발' 청년 슬러거의 속앓이
- 2.'대결단' 오타니 결국 방망이 놓는다 "타구 속도 151.2km → 147.7km 급감"
- 3.[U-17 아시안컵]"중국, 21년만에 월드컵 진출합니다!" 2연패 뒤 3차전 승리로 '4위→2위' 기적의 뒤집기…일본이 도왔다
- 4.제2의 김광현 맞다니까! '8G만에 5승 → 다승선두' 24세 新에이스의 폭발적 기세…그가 등판하는 날 팀도 승리한다 [수원포커스]
- 5.또 5할 문턱, 3번째 도전,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다...두산, 다크호스 급부상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