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건곤일척의 승부에서 애스턴 빌라가 웃었다.
빌라가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더비 카운티를 2대1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6년 강등된 '명가' 빌라는 3년 만에 다시 맨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맨유와 같은 강호들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승리로 중계권, 강등보조금 등을 포함해 대략 1억 7천만 파운드(약 2500억원)의 수익도 챙겼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시즌 전 구단주가 바뀌었고, 10월에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현 댄 스미스 감독으로 교체됐다. 12월에는 에이스 잭 그릴리시가 장기부상을 당했다. 빌라는 이 모든 것을 딛고 시즌 막바지 10연승을 달리며 5위로 플레이오프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웨스트브롬을 승부차기 끝에 꺾은 빌라는 엘 가지와 맥긴의 연속골에 힘입어 마지막 승부에서도 승리했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는 후반 36분 와그본이 추격을 터뜨리며 마지막 반전을 꾀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첼시 부임설이 나도는 램파드 감독은 팀에 남아 다음시즌 구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라에 앞서 노리치시티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하며 승격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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