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파리생제르맹이 자랑하는 'MCN' 트리오가 해체될 조짐이 보인다.
트리오 중 큰 형뻘인 에딘손 카바니(32)가 올여름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 전성기가 지났다고 볼 수 있는 나이인 데다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맹 감독 체제에서 점점 입지가 줄어드는 분위기다. 투헬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20)를 카바니 자리인 중앙 공격수로 투입하고, 음바페와 네이마르(26)의 공격 파트너로 앙헬 디 마리아(31)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2월부터 4월까지 장기 부상을 당한 여파가 크지만, 2013년 입단해 올 시즌 가장 적은 출전시간(21경기 1676분), 두 번째로 적은 리그 득점(18골)을 기록했다.
이렇듯 파리 내에선 입지에 변화가 생긴 듯하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매력적인 공격수로 여겨진다. 서른둘의 나이에도 예상 이적료가 5천만 유로(약 660억원)에 달한다. 계약 기간이 단 1년 남았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을 신경 써야 하는 파리생제르맹 입장에선 올 여름을 '판매' 적기로 여길 수 있다.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28)과 결별하고, 디에고 코스타(30)와도 결별 가능성이 제기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여전히 카바니에 열광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 소속팀 나폴리 이적설이 돌았다. 인터밀란과 링크가 뜬 로멜루 루카쿠(26)의 대체자로 맨유행 가능성도 있다. 다만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맨유에 매력을 느낄지는 미지수다.
프랑스 유력지 '프랑스 풋볼'은 27일자 기사에서 "카바니는 PSG의 통산 최다득점자(190골)"라고 소개하며 "하지만 모든 좋은 일에는 끝이 있는 법"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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