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과 조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 두 명의 '입담장인'이 해설 콤비로 뭉친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각) '벵거와 무리뉴 전직 두 감독이 입담 전쟁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사연은 이렇다. 다음달 2일(한국시각), 토트넘과 리버풀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펼쳐진다. 꿈의 무대. 전세계 축구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중계를 맡은 영국의 비인 스포츠(beIN 스포츠)는 최고의 해설진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바로 벵거 감독과 무리뉴 감독이다. 두 사람의 입담은 정평이 나 있다.
이들의 '공동 중계'가 더욱 관심을 모으는 것은 그동안 두 사람이 보여준 '단짠 발언' 때문이다. 과거 두 사람은 상대를 향해 거친 독설을 내뿜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벵거 감독이 아스널의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 "벵거를 향한 존경심은 언제나 가지고 있다. 그는 아스널에서 많은 역사를 썼다. 역사상 최고의 축구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예우했다. 벵거 감독 역시 무리뉴를 향해 "우리에게 좋은 경기가 있어서 늘 놀랐다"고 칭찬한 바 있다.
익스프레스는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을 감안할 때 그들은 의심할 여지 없는 해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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