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류현진의 성적은 디그롬보다 낫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호투가 계속되면서 미국 현지 매체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미국 매체인 '스포츠넛'은 29일(한국시각) '6월에 지켜봐야 할 메이저리그 이야기' 10가지를 선정했다. 그 중 하나로 '류현진이 계속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를 꼽았다.
그 정도로 류현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1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를 통 틀어 평균자책점 1위. 1점대 평균자책점은 류현진이 유일하다. 이닝 당 출루 허용률(0.83) 2위, 삼진/볼넷 비율(15.5) 1위 등 각종 지표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 넛'은 '디그롬은 2018년 평균자책점 1.70으로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년 뒤, 류현진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평균자책점 1.65에 이닝 당 출루 허용률 0.83을 기록하고 있다. 9이닝 당 삼진 8.5개는 엘리트급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는 투수들은 헛스윙을 유도하지 못하더라도 정확하게 던질 수 있다. 류현진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건강하면서 지금의 비율(약간 떨어지더라도)을 유지한다면, 류현진은 10월에 가장 주목해야 할 이름이다'라고 했다.
디그롬은 지난해 32경기에 등판해 10승9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첫 10경기를 비교했을 때도 류현진의 전체적인 성적이 앞선다. 디그롬은 지난해 첫 10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류현진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지만, 58⅓이닝 만을 투구했다. 반면 류현진은 10경기에서 65⅓이닝을 소화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류현진의 역대급 시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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