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포항 스틸러스와 김기동 감독(47)의 미션은 아쉽게도 실패했다.
포항은 2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대3으로 패했다. 전반 13분 한의권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후반에 사리치와 최성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지난달 부임해 5연속 무패를 내달리던 김기동 감독의 부임 첫 패배.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FC 서울의 통산 500승 달성을 막았다.(*13라운드 0대0 무승부) 수원의 최단기간 400승 기록도 막고 싶었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수원 선수들이 400승 동기부여를 갖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부는 승부이고, 400승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3골이나 내주며 무너진 이날 경기에 대해선 "초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와 우리 선수들이 당황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실점한 뒤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다. 쉬운 패스도 실수했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축구라는 것이 항상 이길 순 없다. 연패를 하지 않도록 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포항은 4연승 뒤 서울과 비기고, 수원에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분위기가 이어질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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