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오창석이 '태양의 계절'만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KBS2 새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이은주 극본, 김원용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이 참석했다.
오창석은 "제가 일일드라마를 오랜만에 하게 됐다. 일일드라마를 하나 끝내고 나면 솔직히 좀 두려운 생각이 든다. 마라톤을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미니시리즈나 주말보다도 길고 컨디션 조절도 오래 유지해야 하고, 또 6~7개월 촬영하면서 끝나고 나면 다시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두려움이 있었는데 몇 년이 지나고 나면 감각이 녹슨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세트 촬영도 한지 오래됐고 일일드라마라는 이 드라마의 과정을 한 번씩 겪고 싶다고 느낄 때도 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 찰나에 '태양의 계절'을 봤는데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드라마의 톤이 원래 방송이 되던 여자 주인공이 있고 거기의 남자 서브 캐릭터들이 있는 막장 드라마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느낌이 아니었기 때문에 남성적 일일드라마라는 것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주인공인데 어떻게 보면 인간의 본성적인 면이 많이 드러난다. 복수를 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악해보일 수 있고, 착하게 복수하는 것이 아니다. 내추럴하고 인간의 본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재미있었다. 전형성이 많이 탈피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복수도 일반적인 착한 주인공이 하는 복수와 다르다. 그 점을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그리는 작품이다. 6월 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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