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수 제라드 호잉이 전날 흥분한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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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8회말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2-3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 김태균의 타석에서 전상현은 도루 저지를 위해 연달아 견제를 시도했다. 그 때 호잉은 갑자기 타임을 요청한 뒤 전상현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2루 도루에서 실패한 뒤에는 유격수 김선빈의 손목을 치는 등 계속해서 불만을 표출했다. 심판진에게도 강하게 어필했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이었다. KIA의 선수들이 룰에 어긋난 행동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 KIA 선수들도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었다.
호잉은 31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전날 행동에 대해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해서 나온 행동이었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특별히 얘기는 안 나눴지만, 팀이 침체돼있다 보니 약간 과한 액션이 나왔던 것 같다. 본인은 수비수가 팔로 막았다는 의미를 전달한 것 같다"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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