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선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중 오직 손흥민(26)만이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비인 스포츠' 특별 해설위원으로 2일 토트넘-리버풀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해설한 벵거 전 감독은 경기 도중 "(토트넘)에서 오직 손흥민만이 위협적이다. 특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뒷 공간을 잘 파고든다"고 호평했다. 리버풀의 2대0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개의 유효슛을 기록했다. 골문을 향한 날카로운 슈팅은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에게 막혔다.
벵거 전 감독은 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풀타임 소화한 해리 케인의 활약은 혹평했다. "준비가 안 된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케인은 발목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실전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 때문이 유독 몸이 무거워보였다. 이날 나란히 경기를 중계한 조세 무리뉴 전 맨유 감독 역시 케인이 평소에 잘하던 링크 플레이, 수비수 라인 사이 자리잡기 등이 나타나질 않았다며 "경기 내내 숨어있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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