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퍼맨이돌아왔다' 강봉규 PD가 새롭게 합류한 아빠 문희준에 대해 "육아에 관심이 많고, 노력하는 아빠"라고 소개했다.
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는 방송 말미 고지용 승재 가족의 빈 자리를 채울 새로운 가족으로 문희준 소율 부부와 딸 희율이 소개됐다.
강봉규 PD는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문희준 가족과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접촉해왔다. 희율이는 두 돌이 막 지난 아이다. '슈퍼맨이돌아왔다' 담당 PD로서 연예인 자녀분들이 태어나면 항상 귀를 쫑긋 세우곤 한다"며 웃었다.
이어 '아빠 문희준'에 대해 "육아에 관심이 많고, 공부를 많이 하는, 노력하는 아빠다. 아내 소율의 손목이 좋지 않아 희율이의 목욕을 담당해왔다고 한다"면서 "지금까지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아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다른 아빠들과 달리 갓난아기 때부터 많은 스킨십을 해온 아빠라는 것.
강봉규 PD는 "얼마전 첫 촬영이 이뤄졌다. 이제 두돌이라 둘 사이의 진한 관계가 확 드러나진 않겠지만, 아이를 위해 애쓰는 아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희율이는 문희준 부부의 좋은 점이 많이 담긴 아이"라고 덧붙였다.
문희준과 크레용팝 출신 소율은 2017년 2월 결혼, 그해 5월 딸 희율을 낳았다. KBS 측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문희준 소율 부부와 딸 희율(잼잼)의 합류를 알렸다.
강봉규 PD는 '슈퍼맨이돌아왔다'를 떠나는 고지용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이루 말할수 없다. 정이 많이 들었다. 작가들이 많이 울더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지용은 2017년 1월 첫째주 첫 출연 이래 약 2년 6개월간 '슈퍼맨이돌아왔다'와 함께 해왔다. 강봉규 PD는 "물론 연예인 출신이긴 하지만, 연예인 아빠가 아닌 보다 일반인에 가까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저희와 소통이 가장 좋았던 아빠였다. 인간적인 정이 많이 쌓였다"면서 "회사 다니면서 휴일이나 휴가를 이용해 촬영하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강봉규 PD는 "고지용 씨는 승재에게 '슈퍼맨이돌아왔다' 프로그램을 보여주지 않은 것으로 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요즘 삼촌들이 잘 안오네?'하면 작가와 PD들이 또 가서 만나기도 한다"면서 "처음엔 '아빠 싫어요'하던 승재가 마지막에는 '고래상어만큼 좋아요'로 바뀌어 뿌듯하고 흐뭇했다"고 덧붙였다.
고지용 승재 부자는 2일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문희준 희율 부녀는 오는 9일 '슈퍼맨이돌아왔다'에 첫 출연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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