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두산은 4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유희관의 호투와 4타점을 때린 김재환의 맹타를 앞세워 7대2로 승리했다. 2연승 및 광주 4연승을 달린 두산은 39승22패를 마크하며 2위를 지켰다. 선두 SK가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쳐 양팀간 승차는 그대로 1경기다.
선발로 등판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10안타를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을 챙겼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안정 모드다. 그러나 KIA 선발 제이콥 터너는 5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을 무려 5개나 내주는 제구력 난조로 5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최근 3연승이 멈춰서 4승6패가 됐다.
두산은 1회초 2사 3루서 김재환의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KIA가 이어진 1회말 2사 2루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3회초 1사후 호세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이 연속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자 김재환이 터너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려 4-1로 다시 앞서 나갔다.
4회초 허경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두산은 8회초 1사 2루서 정수빈의 우전안타와 오재원의 좌월 2루타로 다시 2점을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환은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베테랑답게 위기를 잘 넘기며 제 몫을 다했다. 뒤에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초반 중요한 상황에서 4번타자 김재환이 홈런을 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다른 선수들도 공수주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잘 풀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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