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구해줘2' 천호진의 검은 꿍꿍이를 눈치 챈 엄태구가 본격적으로 반격을 준비하는 것일까. 천호진의 숨겨진 최측근인 오연아를 만나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 히든시퀀스)의 지난 방송에서 최경석(천호진)으로 보이는 사람의 수배 전단을 발견한 김민철(엄태구). 곧바로 경찰을 대동해 월추리로 향했지만, 확신에 차 기세등등했던 것과는 달리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철우(김영민)와 마을 사람들은 수배 전단을 확인하고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오히려 민철을 마을에서 내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회는 다른 곳에서 다시 나타났다. 우연히 월추리 마을에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는 뉴스를 보게 된 것. 그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졌고, 경석이 마을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을 가로챌 목적으로 월추리에 온 사기꾼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경석의 빅픽쳐를 알게 된 민철. 그러나 그의 구원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 직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칠성(장원영)에게 "그놈들 여기서 무슨 짓 할지 모르는 미친놈들이야. 형, 제발"이라는 진심을 담은 호소에선 막무가내 '미친 꼴통'의 면모는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평소 유일하게 민철에게 호의적이었던 칠성마저 "너 그냥 여기 떠나라"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마을 사람들 모두가 민철을 외면하고, 나홀로 고군분투가 예상되는 바. 그러나 한번 물고 늘어진 것은 끝까지 절대 놓지 않는 민철이기에 앞으로 이 외로운 싸움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내일(5일) 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은 희망의 빛을 예감케 한다. 민철이 진숙(오연아)과 대면한 것. 경석이 미리 월추리 마을로 보내 그곳의 정보를 전달했던 진숙. 하지만 마음에도 없는 아이를 키우며 점점 불만이 커지던,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이었다. 급기야 지난 방송의 엔딩에서 경석을 찾아갔다가 철우와 마주쳤고,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녀가 입만 열면 경석의 계획은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을 사람들에게 모두 배척당한 민철은 도대체 무엇을 알아냈길래 그녀를 만났을까.
이에 '구해줘2' 제작진은 "민철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를 외면한 가운데 나 홀로 구원기를 이어나간다. 내일(5일) 밤, 진실을 알게 된 민철과 더 크고 어두운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하는 경석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진다"라고 예고했다.
'구해줘2' 제9회, 내일(5일) 수요일 밤 11시 OCN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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