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밴드 잔나비 측이 성남시청에 사과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잔나비 측은 최근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성남시에 직접 방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YTN Star의 보도에 따르면 성남시청 측 관계자는 "잔나비 측 매니저가 시청에 방문했다. 최근에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매니저는 '사건 전반적으로 결백하다. 문제가 없다. 일방적인 (언론의) 보도다. 현재 SBS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잔나비 홍보대사 위촉은 사회적 논란거리가 있으므로, 진행한다고는 볼 수는 없다. 저희도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 내부적으로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잔나비의 공연 강행 의지와 관계없이 여론은 차갑다. 이에 경기도 성남시 측은 지역 출신인 잔나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안을 재고 중이다. 또 15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파크콘서트'에 잔나비를 초청할지도 고심 중이다.
잔나비는 유영현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데 이어 보컬 최정훈도 부친과 관련한 거짓말 논란에 휘말려 이미지가 대폭 추락했다.
최정훈은 부친 최 모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원 이상의 향응을 제공하고,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야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이후 최씨가 검찰 조사에서 "회사 주주인 아들들이 의결권을 행사에 사업권을 넘기지 못했을 뿐 고의로 사기 행각을 벌인 건 아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이 알려지며 거짓말 논란이 제기됐다.
앞서 최정훈은 부친과 관련한 논란이 일자 "명의를 빌려줬을 뿐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일 SBS는 최정훈 아버지의 정반대 진술을 추가적으로 보도하며 최정훈 부자의 해명이나 최씨의 검찰 진술 중 둘 중 하나는 거짓이라는 게 밝혀졌다. 이에 팬들도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으나 잔나비 측은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허위사실과 루머에 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뒤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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