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리버풀 중앙 수비수 반 다이크와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리턴 매치가 열린다. 이번엔 클럽이 아닌 국가대항전이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 대표이고,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다. 네덜란드와 잉글랜드는 7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포르투갈 기마랑스에서 벌어지는 유럽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서 맞붙는다. 이 경기 승자가 포르투갈과 첫 우승을 다툰다. 지난 2일 리버풀과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에선 리버풀이 2대0 승리하면서 6번째 우승했다. 반 다이크는 그 경기 MOM에 뽑히면서 기쁨이 두배였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케인은 실전 감각이 떨어져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반 다이크는 "케인은 환상적인 공격수다. 잉글랜드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면서 "그러나 만약 케인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면 머리속에 자신의 몸상태에 대한 생각이 있을 것이다. 패스할 때 약간의 통증도 있을 것이다. 나는 케인이 UCL 결승서 출전할 것이라 기대했다. 100% 아닐 것으로 봤다. 이번 국가대항전에 출전할 지는 모르겠다. 내일 보자"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가 보도했다. 일각에선 케인이 이번 네덜란드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맨시티 윙어 스털링이 잉글랜드 공격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반 다이크는 "모든 선수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잉글랜드 공격수들은 질적으로 매우 높다. 스털링은 2018~2019시즌에 매우 잘 했다"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이미 세계적인 수비로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선 이탈리아 전설 파울로 말디니 급이라는 칭찬도 있다.
또 반 다이크는 "나는 아직 그런 급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그냥 느낌이 좋다. 이번 시즌은 좋았다. 단지 이제 시작이다. 계속 잘 하고 싶다. 리버풀과 대표팀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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