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4번타자 박병호가 곧바로 2군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먼저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퓨처스팀으로 내려간 박병호의 스케줄에 대해 설명했다. 박병호는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진이 계속된데다 무릎과 허리 상태도 좋지 않아 코칭스태프와의 면담 끝에 2군에서 조정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장 감독은 "박병호가 2군에서 일주일 정도는 재활과 웨이트트레이닝에만 집중할 것이다. 이후 상태를 봐서 2군 경기 출전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병호는 올시즌 57경기에서 2할9푼1리, 13홈런을 기록 중이다. 5월부터 타격이 하락세를 탔다. 5,6월에 타율이 2할3푼6리에 불과했다.
박병호의 부재에 대해 장 감독도 안타까운 심정을 말했다. "당연히 박병호가 없는 것에 대해 허전하고 아쉽고 힘들다"는 장 감독은 "이런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생기게 되고, 박병호 본인도 재충전할 수 있는 더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했다.
박병호가 빠진 4번 자리엔 제리 샌즈가 맡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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