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투수 김 민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 민은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안타 7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0개. 올 시즌 12경기서 3승6패, 평균자책점 4.97이었던 김 민은 5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으나, 6회 2사후 내보낸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 민은 1회초 선두 타자 민병헌이 친 타구에 오른쪽 발등을 맞았다. 내야 안타 출루 뒤 김 민은 주저 앉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으나, 다행히 부상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민병헌의 도루 실패, 오윤석의 투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얻은 김 민은 손아섭의 내야 안타와 이대호의 볼넷으로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전준우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강백호의 선제 홈런으로 1-0 리드 속에 2회 마운드에 오른 김 민은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는 1사후 민병헌에 볼넷을 내줬으나, 오윤석의 1루수 병살타로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김 민은 4회 선두 타자 손아섭을 볼넷 출루시켰다. 이대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전준우의 내야 안타와 전병우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김 민은 김동한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또다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도 볼넷이 문제였다. 김 민은 1사후 민병헌을 볼넷 출루시켰고, 오윤석을 뜬공 처리한 뒤 상대한 손아섭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다시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대호를 초구 투수 땅볼 유도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김 민은 2사후 전병우에 볼넷, 김동한에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결국 김 민은 손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긴 채 벤치로 향했다.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손동현은 나종덕을 대신해 타석에 선 허 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홈으로 뛰어들던 전병우를 향해 장성우가 글러브를 내밀었고, 주심이 아웃 판정을 내렸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김 민의 4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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