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강인이 팀승리가 더 기쁘다고 했다.
한국은 8일 밤(현지시각)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9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연장끝에 승리했다. 36년만에 4강에 올랐다. 연장 포함 120분을 3대3으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1골-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1골-2도움을 해서 만족스럽기보다는 팀이 이기면 만족스럽다. 팀승리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4강전에서도 후회없는 경기를 해서 결승전에 가고싶다"고 다짐했다.
◇이강인과의 일문일답
-오늘 많이 지쳐보였다. 중간에 교체되어 나갔다.
이기는 상황에서 제가 계속 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에는 더 수비적인 선수가 들어가서 막아서 버티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의 지시가 맞다. 저는 잘 따르고 형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교체되기 전 누워서 있었는데
다른 것보다는 그 순간 저희는 계속 공격을 당하고 있었다. 다른 경기에서도 그렇다. 한 번 흐름을 끊어주면 형들도 숨을 고르고 한다. 그렇게 한 것 같다.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뛴 형들, 안 뛴 형들, 저. 코칭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해줬다. 모두 이런 상황까지 온 것 같다.
-눈이 부어있는데
전반에 어떻게 하다가 맞았는데 괜찮다. 축구하다보면 부딪히고 한다.
-끝나고 어떻게 즐겼나
많이 신났는데 많이 힘들기도 했다. 기쁜 날은 기쁘게 지내야 한다. 하지만 이제 준결승도 있다. 잘 준비해서 다른 경기랑 마찬가지로 이겨서 결승까지 가는 것이 목표이다. 그게 처음부터의 목표이다. 꼭 목표가 이뤄줬드면 좋겠다.
-4강을 달성했다.
저는 처음부터 형들을 믿었다. 코칭스태프들을 믿었다. 형들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부터 간절하게 하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좋은 대회에서 좋은 곳까지 가면 좋지 않냐고 했다. 형들이 이렇게 해주고 하면 좋다. 다음 경기에서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서 결승전에 가고 싶다.
-오늘 1골-2도움을 했다.
만족스럽기보다는 팀이 이기면 만족스럽다. 잘하든 못하든 팀이 승리하면 기쁘다. 팀이 패배하면 슬퍼한다. 오늘 이겨서, 기쁘다. 다른 판이랑 똑같이 고맙다. 더 열심히 해서 잘해야지라고 생각한다.
-간절해보였는데
따로 감정을 끌어올리는 것보다 저희가 간절하다. 할려고 하면 어느팀이든 위협적으로 공격할 수 있고 수비를 잘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밖에 있는 형들도 그렇고 코칭스태프도 그렇다. 한국 팬들이 오셨는데 너무 감사한다. 응원해줘서 고맙다.
-교체아웃된 후에도 많이 이야기하던데
좋은 형들이고 하던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해줬다. 형들이 그렇게 잘해줘서 너무나 고맙다. 형들이 왜 형들인지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경기장 밖과 속에서 한팀이 되어서 잘되는 것 같다. 이렇게 한 팀이 된다면 커서도 다른 팀에 있어도 이 팀을 못 잊을 것 같다.
-페널티킥을 찼는데
페널티킥 담당을 영욱이형이 했다. 제가 영욱이형한테 차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페널티킥이 나서 영욱이형이 양보해줬다. 골 넣게 되어서 너무 고맙다. 팀에 도움이 되어서 고맙다
-차고 싶다고 이야기한 이유는
늘 자신이 있었고 차면은 골을 넣을 수 있고 팀에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차고싶다고 했다. 페널티킥은 넣을수도 못 넣을 수도 있다. 50%는 운인 거 같다.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 승부차기에서 못 넣은 형들이 있는데 페널티킥은 모든 선수들이 못 넣을 수 있다. 경기 이긴 것이 중요하다.
-승부차기도 차고 싶었을 것 같다
꼭 차고 싶었겠죠. 꼭 넣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
-골욕심이 있는 것 같은데
골 넣는 것도 좋지만 팀이 승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팀승리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다음 경기에 골을 넣어서 도움이 되면 좋다. 골-어시스트보다는 팀승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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