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털보' 제이크 톰슨(25)을 웨이버 공시했다.
톰슨은 9일 KBO 홈페이지 내 선수이동현황 부문에 웨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가 톰슨을 포기했다는 했음을 뜻한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아직 클레임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투수 교체는) 확정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롯데가 톰슨을 웨이버 공시하면서 대체자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 스카우트 팀에서 추린 리스트에는 수년간 추적해온 투수들의 이름이 있기 마련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3일 SK 와이번스가 웨이버 공시한 브록 다익손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이날 오후 5시 수원 KT 위즈전이 열리기 전까진 롯데가 다익손 영입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단에서 결정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카우트 파트와 얘기했고, 구단에서 결정할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또 "교체를 한다고 볼 때 현재 리스트에 있는 선수들에 대해선 내가 아직 잘 모른다. 다익손은 한국에서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적응이나 모든 면에서 좋다고 본다"면서 다익손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롯데가 다익손을 영입하려면 KBO에 9일 자정 신청을 해야 한다. 롯데는 10일 다익손 영입에 관한 공식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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