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린(폴란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강인은 정정용호에서 대체 불가이다. 8일 세네갈과의 20세 이하 월드컵 8강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하며 다른 레벨에 있음을 증명했다. 11일 열리는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문제는 체력이다. 이강인은 멈춤없이 뛰었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전까지 5경기에서 458분을 뛰었다. 8강전에서는 연장 전반 추가시간까지 뛴 뒤 교체아웃됐다. 세네갈전 중에는 지쳐서 쓰러지기도 했다.
에콰도르전에서도 이강인은 필요하다. 공격의 출발점이다. 다만 이강인의 체력을 보호해줘야한다.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일단 아르헨티나전부터 써온 쓰리백 전술을 고려할 수 있다. 정정용 감독은 세 명의 센터백을 세우고 그 앞에 미드필더 5명을 배치했다. 허리를 두텁게 하면서 이강인의 체력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아르헨티나전, 일본전, 세네갈전까지 전반전에는 사실상 파이브백을 하면서 버텼다. 그 경기들에서 이강인은 후반에 승부를 걸었다. 비축해놓은 체력을 바탕으로 후반전에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에콰도르전에서도 이렇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미드필더 파트너도 중요하다. 세네갈전의 경우 정호진과 박태준이 이강인의 뒤를 받쳤다. 이들은 활발한 활동 능력을 바탕으로 이강인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박태준의 경우 그동안 많이 뛰지 못했다. 체력은 충분하다. 에콰도르전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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