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구해줘2'의 한선화가 엄태구의 든든하고도 사랑스러운 조력자로 활약하며 예측하지 못했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이승훈, 제작 히든시퀀스, 총 16부작)에서 최경석(천호진)의 계략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버림받고 일명 '사탄' 취급까지 받게 된 김민철(엄태구). 그러나 헛된 믿음에 눈이 멀어 모두가 등 돌린 그를 끝까지 믿어주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민철을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고 있는 읍내 카페 아이리스의 사장 고은아(한선화)다.
한때 경석이 벽돌로 자신의 머리를 쳐 기절시켰다고 주장하는 민철에게 "그분은 법 없이도 살 분이야"라며 경석을 신뢰했던 은아. 그러나 카페 CCTV를 통해 그가 화분으로 민철을 공격하는 모습을 본 뒤로는 경석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물론, 가족들마저 믿어주지 않는 민철을 끝까지 믿으며 만능 조력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십분 발휘한 은아. 경석이 마을 사람들을 선동해 민철을 '사탄'으로 몰고 가고, 보상금을 빼돌릴 계획을 펼치는 가운데, 이장(임하룡)과 양계장(이윤희)이 아이리스에서 경석의 '타운 하우스'에 관해 나눈 이야기를 녹음해 민철에게 전달하는 활약을 펼친 것. 또한 진숙(오연아)이 월추리를 떠났다는 소식에 성호(손보승)를 아이스크림으로 유인, 그의 주민등록 등본을 떼 진숙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민철의 든든한 사이드킥을 자처했다. "오빠보고 사탄이라는데 어떻게 혼자 보내"라며 계속해서 민철의 곁을 지켰던 믿음직한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날 선 촉으로 최경석의 수하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경석의 지시로 민철을 찾으러 대학생인 척 아이리스에 온 은지(이상미)가 대학생이 아님을 단번에 알아보며, "같은 업종 사람을 내가 몰라볼까"라고 넌지시 팩트를 날린 것. 당황해 서둘러 카페를 나가는 은지를 보며, "딱 보면 안다. 물장사가 물장사를 몰라?"라며 덤덤한 굳히기까지 들어갔다. 월추리 마을 사람들과는 다르게 경석과 그의 수하들에게 순진하게 넘어가지 않던 그녀는 홀로 고군분투 중인 민철에게 결정적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은아는 아닌 척하지만 민철을 진심으로 아끼고 돌본다. 민철의 전화를 24시간 기다리고, 몸에 난 상처를 걱정하고, 갈 곳이 아이리스뿐이라는 민철에게 흔쾌히 가게를 내어주는 '츤데레'적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 나가야 할 민철에게 그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구해줘2' 매주 수, 목 밤 11시 OCN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
고소영, '샤넬 굴러다니는' 옷방...'300억 건물' 위화감 논란 잊었나 -
김용만, 13억 불법도박 심경 "일 터지자마자 100명이 기도, 인생 잘 살았다" ('새롭게하소서') -
김동완, 결국 '논란의 SNS' 손 뗀다..."회사가 관리 할 것" -
쥬얼리 이지현, 밤 11시까지 미용 교육 받다가 울컥..."엄마는 늘 죄인" -
신동엽, 故김형곤 따라갔던 '트랜스젠더바'…"알고보니 선배 군대 동기" 충격 -
'문원♥' 신지에 "이혼은 빨리" 악담 변호사…동료도 "인간이 할짓이냐" 절레절레 -
BTS 정국 계좌서 84억 탈취 시도…'본인인증' 뚫은 중국 해킹범 송환 -
'폐섬유증 투병' 유열 "체중 41kg에 연명 치료 논의, 폐이식 수술도 무산" ('유퀴즈')
- 1.아뿔사! AG 대비, 트레이드까지 했는데… 동기생은 복귀전 홈런→대체자는 결승 그랜드슬램, '부상재발' 청년 슬러거의 속앓이
- 2.'대결단' 오타니 결국 방망이 놓는다 "타구 속도 151.2km → 147.7km 급감"
- 3.[U-17 아시안컵]"중국, 21년만에 월드컵 진출합니다!" 2연패 뒤 3차전 승리로 '4위→2위' 기적의 뒤집기…일본이 도왔다
- 4.제2의 김광현 맞다니까! '8G만에 5승 → 다승선두' 24세 新에이스의 폭발적 기세…그가 등판하는 날 팀도 승리한다 [수원포커스]
- 5.또 5할 문턱, 3번째 도전,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다...두산, 다크호스 급부상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