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린(폴란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강인의 체력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와의 2019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 4강전을 하루 앞둔 10일. 오성환 20세 이하 대표팀 피지컬 코치가 취재진과 만났다. 관심의 초점은 이강인의 체력이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전까지 5경기에서 458분을 뛰었다. 18세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체력 고갈에 대해 걱정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오 코치는 "이강인 선수가 대표팀 합류를 위해 5월 처음 파주에 왔을 때 혈액테스트를 했다. 스페인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기에 90분을 뛸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모든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다 소화했다.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오 코치는 "이강인 선수의 경우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첫번째와 다섯번째 경기를 치르고 난 뒤 체력이 떨어지는 정도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 선수는 스프린트를 많이 하는 유형이 아니라 짧은 거리를 폭발적으로 뛰는 유형이다. 그 쪽 데이터를 봤을 때 체력이 떨어지는 정도가 크지 않다"면서 "다음 에콰도르 경기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전에서의 체력에 대해서도 "상대팀의 체력적인 데이터를 봤을 때 우리가 그들에 비해 체력적으로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내 체력왕에 대해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정호진 선수"라며 "경기당 평균 13킬로미터를 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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