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기성용이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의 스완지시티 구단이 공석이던 감독 자리에 프로 지휘 경험이 없는 젊은 감독을 선임했다. 2017 U-17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스티브 쿠퍼(39) 전 대표팀 감독이 스완지시티의 새 지휘봉을 잡게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 구단이 24시간 이내에 쿠퍼의 감독 선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 리버풀 아카데미 수장이었던 쿠퍼 감독은 거스 포옛, 마이클 아펠톤 등 감독 후보군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생애 첫 프로팀 감독직을 맡게 됐다.
스완지시티는 전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지난달 20일 브라이튼 감독으로 떠나며 감독 공백기를 겪었다. 이에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약 60여 명에 달하는 후보들을 인터뷰한 결과 쿠퍼 감독을 최종 선임하게 됐다.
FIFA와 프리미어리그 공식 심판인 부친을 둔 웨일즈 출신의 쿠퍼 신임 감독은 하부리그 팀 렉스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뉴 세인트, 릴, 뱅거 시티 등을 거쳤다. 그러나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보내지 못하다 27세에 프로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리버풀 아카데미 감독으로 부임한 뒤 잉글랜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U-17 월드컵 우승의 업적을 이뤘다. 당시 멤버가 현재 톱 플레이어로 성장한 라힘 스털링(맨시티)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등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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